연극성 인격장애 뜻
연극성 인격장애는 과거에 히스테리성 성격장애라고 불리웠습니다.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서 과다한 감정 표현으로 주의를 끄는 행동을 합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더 과장하여 표현하고, 실제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화려한 옷차림을 하고 극단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다가 어느 순간 또 반대되는 감정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정작 무슨 감정인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또 화려함 뒤에는 혼자가 되는 것에 대한 불안함과 남에게 의존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변덕스러운 스타일과 허영심을 가진 연극성 인격 장애는 다른 인물들을 매혹 시키는 것에 매우 능숙하지만 오래가지는 못합니다. 항상 사람들에게 긍정적, 부정적 상관없이 ‘관심의 중심’이 되는 상황을 원합니다. 그리고 주목 받지 못하거나 인정받지 못하면, 분노 폭발, 짜증, 눈물, 비난하는 말과 행동을 보입니다.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매달리고, 상대방과 떨어지는 것을 견디지 못할 정도로 불안해 해서 대인 관계도 어렵습니다. 상대방에게 끝없이 확신을 요구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지치기도 합니다. 또 본인과 상대방 사이에 다른 사람이 끼어들거나, 상황이 바뀌어 관계가 변할 수 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기도 합니다. 관계의 변화가 오면 성적 유혹을 통해서라도 상대방의 마음을 잡으려 하고, 극단적으로는 자해, 자살의 행동을 취해서 자신에게 관심을 돌리려고 합니다.
연극성 인격장애 원인
아직 뚜렷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습니다. 연극성 인격장애의 유병률은 약 2%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정서적 표현이 강하거나 정서적 불안정성은 유전적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연극성 인경장애, 반사회성 인격장애, 알코올 사용장애 간의 유전적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도 합니다. 자신을 화려하게 꾸미거나 과장하여 표현해야 상대방이 나를 인정해준다는 생각, 다른 사람이 원하는 대로 되려고 애쓰는 것이 진정한 자신의 성품이라는 생각 등 어린 시절부터 이어지면서 연극성 인격장애까지 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극성 인격장애 진단기준
‘일반적 인격 장애’ 란?
청년기부터 인지, 정동, 대인관계 기능, 충동 조절 중 2가지 이상이 편향되어 사회적, 직업적 가능이 어려운 경우입니다.
인격 장애의 경우 ‘일반적 인격장애’ 의 진단이 의심되는 경우 진단 기준이 됩니다.
* 연극성 인격장애의 진단 기준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 보통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며 여러 가지 상황에서 나타나고, 과도한 감정성과 주의를 끄는 광범위한 형태로, 아래 증상 중 5가지 이상이면 연극성 인격장애를 고려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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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되는 질환으로는 알코올 사용 장애, 물질 남용 등이 있습니다. 그 외 우울, 불안, 불면, 문제적인 자해 등의 다양한 증상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신체적인 불편함이 있다고 해서 병원에서 검사하면 문제가 없는 경우도 많고 ,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실제로 본인은 신체적 불편함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연극성 인격장애 치료
1. 약물 치료 |
연극성 인격장애의 경우에 인격문제를 치료하는 약물은 없습니다. 동반되는 질환으로는 우울, 불안, 불면, 문제적인 자해 등의 다양한 증상들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인격장애 환자가 보이는 힘든 증상에 따른 약물 치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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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신 치료 |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상담 치료 입니다. 정신치료로 인격과 문제 행동의 변화를 위해 권장되는 치료입니다. 정신 치료는 충분한 자격을 갖춘 전문가에게 중장기적으로 받아야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극단적인 감정 기복을 안정시켜주고, 문제 행동에 초점을 맞춰 상담하고 치료합니다. 장기적으로 치료를 받다 보면, 내가 그동안 왜 이렇게 힘이 들었는지 자신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감정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알고 조절할 수 있고, 현명한 대응과 행동을 할 수 있게됩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연극성 인격장애를 지닌 사람들의 증상은 적어집니다. 증상이 호전되는 건지 단순히 에너지가 감소함에 증상이 적어진 건지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
연극성 인격장애 관리 방법 3가지
1. 매일 일기 쓰기 |
하루 있었던 일을 기록하기 보다 자신의 감정 변화에 맞춰서 일기를 써봅니다. 무슨일이 있었는데 이때는 어떤 감정이었다. 이런 식으로 스스로 감정의 변화를 알아갈 때 치료는 시작될 수 있습니다. |
2. 감정에 세부 이름 붙이기 |
좋다, 싫다, 힘들다, 외롭다, 슬프다 등 세상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감정 단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스스로 확실히 알게 되었을 때, 감정에 대한 조절도 가능합니다. 여러 감정이 존재하는 이유는 다양한 상황에서 적절하거나 안전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입니다. 내 기분과 감정을 섞어 이름을 붙여봅니다. 정확한 표현으로 자신의 감정을 알아가는 연습을 합니다. 모든 감정은 소중합니다. |
3. 문제가 있었던 행동 전후 상황을 슬로우 비디오로 되돌아보기 |
오늘 하루를 되돌아 보았을 때 문제가 있었던 행동을 찾아봅니다. 그 상황에서 내가 행동을 하기까지 과정을 천천히 슬로우 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살펴봅니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 놓이면 생각을 하게 되고, 느낌을 갖고, 욕구가 생겨서 행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행동 후에 결과가 나타납니다. 그 상황에서 문제가 되는 행동이 있었다면 그때의 상황과 생각, 느낌, 욕구, 행동, 결과를 순서대로 천천히 생각해 봅니다. 되돌아보기를 통해 문제 행동을 이해하고 다음에 비슷한 상황에서 나의 행동을 다르게 변화 시켜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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