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치료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치료가 약물치료입니다. 약물치료는 조현병 증상을 줄이고 일상 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재발을 예방해줍니다. 또한 재활치료, 정신건강교육, 가족치료 등 정신사회적 개입이 조현병 환자와 가족에게 도움이 됩니다. 조현병은 만성질환으로 인내심을 갖고 장기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단계
급성기 치료 |
환청, 망상과 같은 정신병적 증상을 호전시키고 항정신병약물을 복용하며 정신치료를 하면서 관련된 스트레스 요인을 함께 찾습니다. 동반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고 치료를 함께 진행합니다. 정신병적 증상으로 자해의 위험이 있거나 타인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일상 생활을 하기 어려운 경우, 치료를 거부하여 치료가 어려운 경우, 진단을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 등 입원을 해야 할 수 있습니다. |
유지 치료 |
유지 치료의 핵심은 기능 회복 그리고 재발 방지입니다. 증상이 나아지더라도 약물 치료를 유지하지 않으면 5년 내에 재발 확률이 90% 입니다.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 2~3년 정도는 약물 치료를 유지해야 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의 진료를 통해서 안정적인 상태가 유지되면 천천히 약물을 줄여 갑니다.
재발 방지가 중요한 것은 재발 시 유지 치료의 기간은 더 늘어나고 만성화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물 치료의 기간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재발하는 조현병 환자에게는 5년 이상의 유지 치료를 권하기도 합니다. 재활 치료, 사례 관리 등 정신사회적 개입을 함께 받는 것이 재발 방지와 사회 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약물치료
조현병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 글루타메이트 등으 불균형이 있는 뇌 질환입니다. 이런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맞춰 줄 수 있는 항정신병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약물을 잘 복용하지 않거나 매일 약 먹는 것이 어렵다면 1~3달간 약효가 지속되는 장기작용주사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정신병약물 | 약물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여 증상의 특징과 약물부작용에 따라 선택합니다. 항정신병약물은 효과가 나타나려면 최소 3~6주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만약 6~8주 정도 꾸준히 복용했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약물 교체를 해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약물 종류에 따라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조절 가능하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하여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현병은 약물을 중단하면 재발 위험성이 매우 높고 장기간 복용하더라도 약물 의존성이 없으므로 증상이 없어진 뒤에도 적정 기간 유지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전에 복용했던 약물의 효과가 좋았다면 증상이 재발했을 경우에도 효과가 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가족에게 효과가 있는 약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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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 우울증상이나 강박 증상 등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엑에 항우울제를 함께 복용하기도 합니다. |
항불안제 | 불안, 초조, 불면 증상을 동반하거나 비자발적인 운동(경련, 무표정증, 비정상적 보행 등)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 항불안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
기분조절제 | 공격적인 행동, 충동적인 행동, 감정기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복용하기도 합니다. |
정신치료
정신 사회적 개입 | 약물치료와 다양한 정신사회적 치료가 조현병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인 상담 치료만으로 조현병의 증상이 회복되기 어려우므로 꼭 약물치료와 함께 병행해야 합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치료할 경우 더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정신 사회적 치료는 증상이 호전되고, 증상 재발을 예방해주고, 사회적 기능 향상,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치료는 인지행동치료, 사례관리, 위기중재, 사회기술훈련, 직업 재활, 가족 치료 등 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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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행동 치료 | 환자가 갖고 있는 잘못된 생각과 믿음을 함께 평가하고 왜곡된 사고를 수정하는 치료 입니다. 대인관계 문제가 있거나 자존감이 낮아져 있는 경우 부정적인 부분을 교정하여 일상에서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훈련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합니다. 개인치료와 집단치료 형식의 방식으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
사례 관리 | 전국에 여러 지방자치단체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있습니다. 센터의 대표적인 기능은 여러가지 정신 질환을 치료하고 있는 분들에게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사례 관리는 그 중 하나로 센터의 정신건강전문요원(임상 심리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이 조현병 환자의 증상과 약물 관리를 돕고 재발을 예방하며, 사회 기능 회복을 도와 안정적으로 일상 생활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조현병의 초기 치료를 받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청년정신건강센터인 마인드링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
재활 치료 | 환자들은 대부분 대인 관계 능력 , 사회 기술 능력, 직업 능력이 떨어집니다. 지속적인 재활을 통해 도움을 주는 치료로 지역 사회에는 낮병원, 주거재활시설, 직업재활 시설 등 다양한 재활치료 시설이 있습니다. 필요한 재활 치료를 담당 의사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
가족 치료 | 환자도 고통스럽지만 가족도 고통과 부담을 함께 겪습니다. 가족 치료는 가족의 스트레스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목적입니다. 또한 환자의 증상 관리, 재발 방지, 사회 기능 향상, 의사 소통을 위해 가족에게 필요한 교육을 진행합니다. 가족 치료에 참여하면 조현병 환자의 재발률이 저하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
위기 중재 |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정신병적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거나 자해나 타인을 해칠 위험이 있는 환자가 발생했을 때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위기상담서비스가 있습니다.
전국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을 제공합니다, 전화 1577-0199로 연락하여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구할 수 있습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이 현장 방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
생물학적 치료
약물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특정 증상이 심한 환자에게는 전기경련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전기경련치료는 편견과 달리 안전한 치료로 임산부를 비롯한 약물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 활용되며, 효과가 좋습니다. 경두개자기자극법이 환청 등 일부 증상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약물치료에 보조적으로 활용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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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관리 방법 9가지
1. 꾸준한 진료를 받습니다.
의사와 함께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궁금한 점이나 고민을 상의합니다. |
2. 규칙적인 약물을 복용합니다.
재발의 가장 큰 원인은 약물 중단 혹은 약물 복용을 소홀이 할 때 입니다. 약물의 부작용이 의심되면 진료시 의사와 상담하고, 의사와 상의 없이 약물을 줄이거나 늘려서 복용하지 않습니다. |
3. 조현병에 대한 공부를 합니다.
[조현병, 마음의 줄을 고르다] 등 조현병에 관한 책을 읽습니다. 병에 대해 공부하면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
4. 기회가 있으면 밖으로 나가려 노력합니다.
외부에서 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을 만들거나, 정기적인 외부 활동을 해봅니다. |
5. 적당한 운동을 합니다.
걷기나 조깅 등 관심 있는 운동을 정해서 꾸준히 하는 습관을 만듭니다. |
6. 규칙적인 생활을 합니다.
불규칙한 수면과 식사로 인해 약물 복용을 소홀히 하게 되어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본 생활 패턴을 규칙적으로 하면 좋습니다. |
7. 증상이 주는 신호에 주의합니다.
정신병적 증상이 아니더라도 짜증, 화, 불안, 불면 등 증상이 악화되고 있다면 병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가족에게 알리고 의사와 상담합니다. |
8. 담배, 술, 과한 카페인 섭취를 줄입니다. |
9.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합니다.
센터에서 사례 관리와 교육 및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도움을 받습니다. |
조현병 온라인 자가진단
보건 복지부 – 온라인 자가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