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양극성 장애 진단
기준은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에 따릅니다. 우울삽화와 함께 경조증삽화를 한번이라도 경함한 경우. (삽화란 정상 범위를 넘어선 증상이 특정 기간동안 확연히 나타나는 것)
경조증삽화의 DSM-5 진단 기준
- 비정상적이게 상승된 기분이 지속되고 과한 목표 지향적 활동을 한다.
혹은 에너지가 상승되는 날이 4일 이상, 거의 매일, 하루 중 나타나는 뚜렷한 기간이 있다. - 에너지가 증가되고 기분 장애가 있을 때 다음 증상 가운데 3가지 이상이 있을때 (기분이 단지 과민하기만 하다면 4가지 이상), 평소 모습에 비해 변화가 심각한 정도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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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장된 자존심 또는 과대성.
- 수면욕구 감소(예:단 3시간만 자도 충분하다고 느낌).
-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고 상대방 말을 듣지 않고 계속 말함.
- 사고의 약해지거나 질주하는 듯한 주관적인 경험.
- 개인적이나 주관적으로 관찰되는 주의산만.
- 과한 목표 지향적 활동의 증가 또는 초조함.
- 고통스런 결과가 보이는 가능성이 높은 활동에 지나친 몰두함.
3. 삽화는 증상이 없을 때의 모습과는 다른, 확실한 변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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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타인이 나의 기분 장애로 변화를 알아챌 정도이다.
5. 삽화가 사회적 활동과 직업적 활동에 뚜렷한 손상을 일으키거나 입원이 필요 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 만약 정신병적 양상이 있다면 조증 삽화로 정의한다.
- 6. 삽화가 치료약물이나 생리적 작용의 결과가 아니다.
2형 양극성 장애 검사
한국판 조울병 선별검사지(Korean Mood Disorder Questionnaire, K-MDQ)는 가운데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2형 양극성장애 설문 도구 입니다.
아래 한국판 조울병 선별검사지 영역 1의 13개 문항 중 ‘예’라는 대답이 7개 이상일 경우 전문가와 상의를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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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조울병 선별검사지(Korean-version of Mood Disorder Questionnaire, K-MDQ)
영역 1 |
1. 기분이 너무 좋아 들떠서 문제가 생긴적이 있거나, 다른 사람들이 평상시의 내 모습과 다르다는 한적이 있다. 2. 지나치게 흥분해서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싸운적이 있다. 3. 평상시보다 더욱 자신감에 찬 적이 있다. 4. 잠잘 필요를 느끼지 않거나, 평상시보다 많이 잠을 덜 잔적이 있다. 5. 평상시보다 말의 속도가 매우 빨라지거나 말을 많이 한 적이 있다. 6. 여러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빠르게 돌아가거나 마음을 차분하게 하지 못한 적이 있다. 7.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로 쉽게 방해 받아 하던 일에 집중하기 어려웠거나 일을 못한적이 있다. 8. 평상시보다 에너지가 많이 넘친적이 있다. 9. 평상시보다 더욱 활동적이거나 더 많은 일을 한적이 있다. 10. 평상시보다 더 적극적이고 사교적인 경우가 있다. 11. 평상시보다 더욱 성행위에 관심이 간 적이 있다. 12. 평사시 내가 하지 않던 행동을 하거나, 남들이 생각하기에 지나치게 바보 같거나 위험한 행동을 한 적이 있다. 13. 돈을 쓰는 문제로 가족이나 자신을 곤란하게 한 적이 있다. |
영역 2 |
만약 위의 질문 중 1가지 이상 “예” 라고 했다면, 대답한 증상은 같은 시기에 벌어진 것입니까? 1)예 / 2) 아니오 |
영역 3 |
이런 일들로 인해 어느 정도의 문제가 발생했습니까? (예) 금전적 문제, 법적인 문제, 일을 그만둠, 말다툼, 가족 내에 분란 등) 1) 문제 없었음 / 2) 경미한 문제 / 3) 중등도의 문제 / 4) 심각한 문제 |
아래는 2형 양극성장애를 보다 민감하게 선별할 수 있는 설문도구입니다. (경조증 증상 체크리스트-32(Hypomanic Symtom Checklist-32, HCL-32)) 과거 우울삽화 가운데 경조증 증상을 확인하여 양극성 장애를 감별할 수 있습니다.
아래 문항 중 16개 이상 “예”라는 대답이 16개 이상인 경우 양극성 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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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Hypomania Checklist(HCL-32-R2)의 조증/경조증 항목
34항목 |
1. 필요한 수면 시간이 더 짧다. |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기분 장애를 초래 할 수 있어 갑상선 호르몬 검사도 가능합니다. 또한 뇌의 질환이나 손상으로 인해 기분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뇌CT 나 MRI 등 영상학적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2형 양극성 장애 치료
기본 치료는 1형 양극성 장애 치료와 같습니다. 하지만 2형 양극성 장애는 이전에 우울증이나 다른 질환으로 진단 받았을 가능성이 많아서 항우울제 등을 중단하고 기분조절제를 사용하는 등 약물의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는 급성기 치료와 유지 치료 및 재발 방지 치료로 나눠집니다.
급성기 치료 |
2형 양극성 장애의 급성기에는 경조증 삽화, 우울 삽화 등의 기분증상이 동반되어 약물 치료가 우선 시행 됩니다. |
유지 치료 및 재발 방지 치료 |
급성기 증상이 좋아지면 재발을 막기위해 오랜 기간 유지 치료 및 재발 방지 치료가 시행 됩니다. 이 시기에도 약물 치료가 핵심이며 더불어 정신치료나 가족치료를 같이 시행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