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환자가 2023년 기준으로 4년새 45% 급증했다고 한다. 남녀 모두 특히 40~50대에서 많았다고 한다. ‘공황장애’ 환자 4년새 45% 급증…4명 중 1명 40대 최다 (뉴스 원문 보기)
공황 장애 뜻
어느날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증상을 통틀어 ‘공황 장애’라고 합니다.
재난 상황, 교통사고, 화재 등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 오는 갑작스런 공포감은 ‘공황’으로 정상 반응입니다. 하지만 특별하게 위협을 느낄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신체의 경보 체계가 오작동을 일으켜,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와 같은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공황 발작’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험이 자주 이어진다면 불안 반응이 오작동한 것으로 볼 수 있어서 ‘공황 장애’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공황 장애는 공황 발작, 임소 공포, 우발적 발작성 불안으로도 불리며, 그만큼 커다란 두려움을 느끼는 증상입니다.
공황 장애 증상
심리적으로 평소보다 심한 극도의 불안과 초조함,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낍니다.
신체적 증상으로 호흡 곤란, 심장 두근거림, 어지러움, 쓰러질 것 같은 느낌, 손발 저림, 발한, 가슴이 답답함, 감각 이상, 가슴 통증, 복통과 구토, 안면 홍조, 한기 등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 증상들은 불특정 상황에서 예기치 않게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에서 언제 공황 발작이 올지 모르는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게 됩니다.
특히 이러한 증상으로 응급실에 가는 경우도 많지만 정상 소견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합병증으로 우울증, 알코올 의존증, 강박증, 광장공포증, 수면장애, 대인기피증, 사회공포증 등이 있습니다.
공황 장애 원인
공황 장애는 신경생물학적 원인이 분명한 질환입니다.
첫 번째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중추신경계의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의 뇌 내의 균형이 깨져서 공황 발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받아들이기 힘든 충격적인 일이 발생한 경우 혹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충동들이 억압되어 있을 때입니다. 이럴 때 어느 순간 의식화 되면서 나타난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세 번째 학습에 의한 것이거나 조건화 반응에 의한 것으로 설명합니다. 예를 들면 지하철에서 처음 공황 발작을 시작한 사람은 다시 지하철을 탔을 때 과거 겪었던 공황 발작을 떠올리고 쉽게 불안해지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유전적, 심리 사회적 요인들이 함께 작용한다고 보고되어있습니다. 환자의 친척에서 일반인보다 공황 장애 위험이 4~8배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이란성 쌍둥이보다 일란성쌍둥이에게서 공황 장애가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유전적 경향을 보이기는 하지만 특정 유전자나 염색체 부위가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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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자가 진단 1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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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으로 예상치 못한 공황 발작이 나타나는 경우
극심한 공포와 고통이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수 분 내 최고조에 이르러야 합니다. 또한 아래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있으면 공황으로 의심됩니다.
- 가슴 두근거림 또는 심장 박동수의 증가
- 발한
- 몸이 떨리거나 후들거림
-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
- 질식할 것 같은 느낌
- 흉통 또는 가슴 불편함
- 메스꺼움 또는 복부 불편감
- 어지럽거나 불안정하거나 멍한 느낌이 들거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
- 화끈거리거나 추운 느낌
- 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거리는 등 감각 이상
-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비현실감) 혹은 나에게서 분리된 느낌(이인증)
- 통제할 수 없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
- 죽을 것 같은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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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회 이상 발작 후 1개월 이상 아래의 증상이 있을 경우
- 추가적인 공황 발작이 있거나 공황 발작에 대한 걱정이 지속될 때
- 공황 발작 이후 비슷한 상황에 오면 불안해질 때
- 새로운 환경을 피하게 될 때 (현저하게 부적응적인 변화가 있음)
공황장애 ‘기본’ 자가진단 1 >>
보건복지부 자가 진단 2 (세부)
병원에 직접 방문하여 상담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 공황 장애 자가 검진을 아래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해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증상을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