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진단, 치료 2가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진단,치료,경과,관리

쉬운 목차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진단

ADHD는 면담, 행동관찰, 설문지 등을 통한 임상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면담에서는 아이와의 면담 그리고 보호자 면담으로 나누어서 봅니다. 보호자와 면담할 때는 가족력, 출생기록, 아동기 초기 발달력, 학교 관련 정보 등에 대해서 꼼꼼하게 물어보고 살펴봅니다. 아이의 학교 성적표나 선생님의 기록이 들어간 생활기록부, 부모와 함께 작성한 알림장 같은 자료이 진단할 때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평가 척도 및

설문지

면담과 함께 사용하는 중요한 평가방법은 여러 가지 행동평가척도 및 설문지를 이용합니다. 아동의 행동특성이나 증상을 평가하고, 부모의 특성이나 가족환경 등 평가해봅니다. 환자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평가하는 자기보고형 척도에서는 문제가 없게 나오는 경우도 많아서 부모나 교사 등 보호자의 평가지가 함께 사용됩니다.
평가척도 및 설문지에서 높은 점수가 나오더러도 진단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평가척도나 설문지를 통해 보다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아동을 선별해 내고, 추후 증상 변화를 파악하는데 사용 됩니다.

검사 및

객관적 측정방법

보다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하여 지속수행검사, 종합주의력 검사 등이 활용됩니다. 전반적인 인지기능의 평가, 학습장애, 실행기능 등을 진단하기 위해서 지능 평가를 포함한 심리평가를 시행합니다.

의학적 평

기본적인 신체평가를 시행하고(키, 체중, 혈압, 맥박 등), 시력, 청력 등의 이상 여부를 평가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뇌파검사, 뇌 영상 검사, 소변 검사, 혈중 납 농도 측정, 갑상샘 기능검사 등 여러 검사를 추가로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미국정신의학회에서 정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진단 기준입니다. 증상별로 해당 갯수 이상 될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진단합니다. 단, 장애를 일으키는 과잉행동, 충동 또는 부주의한 증상이 12세 전부터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증상들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적어도 2군데 장소 보다 많게 나타나야 합니다 (예: 학교, 가정, 직장 등).
또한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사회적, 학업적, 직업적 기능에 임상적으로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면 ADHD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1. 부주의한 증상들이 항목 (9개 중 6개 이상 해당될 때)

  • 일이나 공부, 다른 활동을 할 때 조심성이 없어서 실수를 많이 한다.
  • 일이나 놀이를 할 때 집중하기가 어렵다.
  •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할 때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자주 있다.
  • 선생님이나 부모의 지시를 따라오지 못하고, 학업이나 심부름을 끝내지 못할 때가 자주 있다.
  • 숙제나 활동을 할 때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하기 어려워한다.
  • 집중을 필요로 하는 일을 자주 피하거나 싫어한다 혹은 거부한다.
  • 준비물들을 자주 잃어버린다.
  • 외부의 자극에 쉽게 산만해진다.
  • 일상적인 일을 자주 잊어버리곤한다.

2. 과잉행동-충동성 증상들 (6개 이상; 17세 이상인 경우 5개 이상)

  •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움직인다.
  • 교실이나 학원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돌아다닌다.
  • 자주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
  • 조용한 여가 활동이나 놀지 못한다.
  • 쉴 새 없이 에너지를 쏟아 활동한다.
  • 지나치게 말을 자주 많이 한다.
  •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기다리지 못하고 대답한다.
  • 내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 다른 사람의 행동을 방해하거나 간섭한다.
 
아동 ADHD 진단하기(보건복지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치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함께 행동치료 기법을 이용한 심리사회적 치료 그리고 부모 상담을 병행할 때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약물치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치료 핵심은 약물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ADHD 아동의 부모에게 약물치료를 권유하면 처음에는 반대부터 하는 경우가 많지만, 약물치료는 약 70~80% 정도로 매우 효과적입니다. (단, 임상에서 증상이 경한 경우에는 약물치료 없이 부모 상담, 행동 수정, 환경 수정 등을 우선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시작 전에 약물의 효과와 문제점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을 먹으면서 증상이 뚜렷하게 좋아져서 또래와 비교할 때 차이가 없고, 약을 가끔씩 먹어도, 약을 매일 때와 행동의 차이가 거의 없다면 전문가와 상의하여 약을 끊는 시점을 정할 수 있습니다.
치료약물의 종류는 크게 2가지로 중추신경 자극제(각성제)와 비각성제가 있습니다. 이외에 항우울제 등이 선택 약물로 사용됩니다.

중추신경 자극제(각성제)

중추신경 자극제(각성제) 중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는 암페타민, 메틸페니데이트가 있습니다. 10~12시간 효과가 있는 지속형 메틸페니데이트 제제는 복용이 편리하고 부작용이 덜해서 선호합니다. 약물 부작용으로는 식욕 저하, 체중감소, 두통, 목마름, 불면, 구토, 잦은 맥박, 복통, 틱 등이 있습니다. 대체로 심혈관계 작용을 제외한 나머지는 몇 주 지나면 감소합니다. 주의해야할 사항은 드물게 기존 정신병 증상이 악화하거나 조현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위험요소가 있을 때는 약을 투약하지 않습니다. 약을 먹고 증상이 있으면 즉시 투약을 중지합니다. 중지 후 증상은 사라지기 때문에 별도의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성장기 아동의 경우 정기적으로 신장과 체중을 측정하고, 만약 아이의 성장률이 또래에 비해 떨어지거나 성장률이 낮다면 주말이나 방학 동안 약물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도 합니다.

비각성제

비각성제 약물은 선택적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로서, 아토목세틴이 대표적입니다. 이 약물은 중추신경 자극제(각성제)보다 수면장애와 식욕감소의 부작용이 덜합니다. 하지만 진정, 어지러움, 식욕감소, 소화불량, 어지러움, 예민함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삼환계 항우울제

삼환계 항우울제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는 약물 남용의 가능성이 있거나, 틱 또는 뚜렛 장애의 가족력이 있거나 다른 약의 부작용이 심한 환자입니다. 부작용으로는 심혈관계 부작용이나 과량복용의 위험성이 있고 효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최근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수는 최근 몇십 년 동안 증가했지만 연구에 의하면 실제 발병률이 지난 30년 동안 증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ADHD 환자가 실제로 늘어난 게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 예전에는 ADHD에 대한 자각을 하지 못하고 지냈던 사람들이 ADHD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어 내원하는 환자 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예상합니다.

 

정신치료

비약물 치료

비약물 치료는 약물치료와 상호보완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약물치료만으로 잘 나아지지 않는 동반 증상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ADHD에 대한 비약물 치료로는 교육, 행동 치료, 작업 기억 훈련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가장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는 치료는 행동 치료 입니다.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행동치료를 추가할 경우 약의 용량을 낮추고 부작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물치료를 먼저 해야 한다는 견해와 우선 비약물치료부터 해야 한다는 견해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나뉩니다.
증상이 매우 경미할 때, 미취학 아동일 때, 약물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강할 때은 증상을 보일 때 비약물치료를 먼저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중엔데 효과가 부족하여 많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나 불안, 반항, 학습장애 등의 다른 문제가 도 동반된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함께 행동치료를 포함한 다른 비약물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부모 및 가족 상담

부모에게는 부모 상담이나 가족 상담을 통해서 부모가 겪는 어려움을 도와주고, 부모와 아동과의 갈등을 감소하도록 도와줍니다. 일상생활에서 부모가 아이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하기 때문에 이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 상담에서는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1~2가지 정도의 목표 행동에 관심을 두도록 합니다.
부모가 아동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말을 할 때 주의 깊게 듣고, 일관성 있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부모훈련에서는 아동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강화하고, 분명하고 효과적으로 아동에게 말하고, 효과적으로 적절하게 처벌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웁니다.

인지 행동 치료

인지행동치료에서는 증상을 일으키는 사고와 행동에 초점을 맞춥니다. 아이가 일단 행동을 멈추고 스스로 생각한 후 다시 행동하도록 함으로써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생각하게 합니다. 생각을 바꾸면서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다만 인지행동치료는 시간과 경비가 많이 소요되는 점, 일반화가 부족한 점으로 인하여 실제 임상에서 이용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교육적 개입

학교에서 교사가 사용할 수 있는 행동 치료 접근 방법입니다. 긍정적 행동에 관해 관심을 주기, 수업 규칙과 질서를 잘 지켰을 때 칭찬해주기, 칭찬 스티커 붙여주기, 알림장 적어 주기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동 기술 훈련

아동기술훌련은 사회기술훈련이라고도 부릅니다. ADHD인 아이들에게 사회활동에 필요한 정리하기, 계획 세우기, 할일 목록 관리하기 등을 가르쳐주고 익히게 합니다.
ADHD 아동은 대체로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고,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중간에 끼어들어 사람들이 자주 당황하고, 때로는 공격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하기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사회적 행동과 학업 수행을 높일 수 있는 사회 기술 훈련이 필요합니다. 역할극이나 행동 시연 등 연습하여 타인과의 관계를 개선 시키고 유지하는 방법을 훈련합니다. 사회 기술 훈련을 통하여 친구 만들기, 경청하기, 자기 주장하기, 문제 해결하기, 감정 조절하기, 따돌림에 대처하기 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뜻, 원인, 증상 >> 클릭]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관리

1. 외부 자극에 주의가 쉽게 산만해 지므로, 주변 환경을 차분하고 단순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일일 계획표를 만들어서 해야 하는 과제나 챙겨야 하는 준비물이 있다면, 잊지 않도록 메모하는 습관을 갖게 합니다.


교육청 소속 위(WeE) 센터의 자문 서비스도 이용가능합니다.
예) 서울지역 총괄 : 서울 통합 Wee 센터 3999-505 
Wee센터 : 학생 위기 상담 종합지원 서비스 
대한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소아청소년 정신의학정보 
ADHD바로알기

 

 

ADHD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ADHD 증상 개선을 위해 다음과 같은 영양제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오메가3

오메가3는 뇌 기능 향상과 집중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EPA(eicosapentaenoic acid)와 DHA(docosahexaenoic acid)가 중요한 오메가3입니다. 생선유, 아마씨유, 호두 등에서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2. L-티로신

L-티로신은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생성을 돕는 아미노산입니다. 이 두 신경전달물질은 집중력, 기분, 에너지 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계란, 유제품, 육류 등)에서 L-티로신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3. 비타민 B6

비타민 B6는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생성에 관여합니다. 이 신경전달물질들은 ADHD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고기, 생선, 감자, 바나나 등에서 비타민 B6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4. 아연

아연은 신경전달물질 대사와 뇌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ADHD 환자의 아연 수준이 낮은 경우가 많아 보충제 섭취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육류, 해산물, 콩, 견과류 등에서 아연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마그네슘, 철분, 비타민 D 등의 영양소 섭취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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